[00:12.942]내가 탄 관람차는 어디쯤 왔을까[00:18.573]언젠가 내려야겠지만[00:23.669]창백한 푸른 별을 마음껏 유영하다가[00:28.916]빙글빙글 돌아 제자리로[00:34.211]나의 새벽을 떠돌며[00:36.859]하늘의 별을 보았지[00:39.371]시들지 않는[00:40.156]그 아름다움을 질투했거든[00:44.861]시간의 길을 걸으며[00:47.430]추억이란 걸 얻었지[00:50.009]왜인지[00:50.409]이제는 머뭇거리게 되는 내 발걸음[00:55.602]내가 탄 관람차는 어디쯤 왔을까[01:01.250]언젠가 내려야겠지만[01:06.219]창백한 푸른 별을 마음껏 유영하다가[01:11.580]빙글빙글 돌아 제자리로[01:16.722]나의 달빛과 떠들며[01:19.273]우린 춤을 추고 놀았지[01:21.915]보관하고 싶은[01:22.929]그림 같던 꽤 많은 장면들[01:27.456]소란스러운 머릿속[01:30.104]그것도 자연스럽지[01:32.600]허전하다는 그 말이[01:34.121]내가 가진 새로운 말버릇[01:38.241]내가 탄 관람차는 어디쯤 왔을까[01:43.954]언젠가 내려야겠지만[01:48.866]창백한 푸른 별을 마음껏 유영하다가[01:54.251]빙글빙글 돌아 제자리로[02:11.174]지나온 사랑과 이별[02:13.540]낭만과 미련[02:14.932]실망과 기적[02:16.244]우연과 필연[02:17.598]희열과 시련[02:18.932]치열과 비열[02:20.166]내 찬란함이라는 이름으로[02:21.882]다시 기록될 이력[02:23.520]난 어디쯤에 와있나[02:24.792]또 어느 쪽으로 가야지[02:26.284]어울리는 자리일까[02:28.183]이 마음속의[02:29.359]아이와의 소통이 뜸해진 뒤로[02:32.207]잡히지 않아 갈피가